사키노하라카는 검은 꽃과 함께中-미야자와 겐지
저질러버려, 저질러버려.
술이 마시고 싶다고 파란을 일으키는 녀석도,
자신만 재밌는 일을 다 해버리고 인생이 모래 벌판이라고 중얼대는 가짜 교사도,
언제나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놈들도,
그들 모두를 혼쭐나게 두들겨 패서
그 안에서 비겁한 귀신들을 쫓아내 그들을 모두 물고기나 돼지로 만들어버려라.
강철을 단련시키는 것처럼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인간을 단련시킨다.
감색 산지를 깎아내고 은하를 이용해 발전소도 만들자


-만화 『프라네테스』에도 나오는 시. 만화를 읽고 국내에 출판된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수라』를 찾아 읽었으나, 이 시만한 감흥을 주는 다른 시는 발견할 수 없었다.
by 전군게리온 | 2006/12/03 03:13 | 스크랩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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