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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문학을 읽고 있는디 단상

여러모로 느끼는 점이 많다. 카싼 카나파니의 소설은 유대인의 비난, 성토에 치우치치 않고, 리얼리즘 소설로서의 미학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 문학과 삶의 일치를 이루어 내었다는 점이 한용운이 성취한 문학성을 떠오르게 한다.

여성작가 아자르 나피시의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를 보다가 문득 박정희 시대가 떠올랐다. 소설을 통해서 현실의 엄혹함을 견뎌낼 수 밖에 없는, 무력한 인간이 한없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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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지된 소설을 읽다…문학으로 저항하기 2009/02/19 14:27 #

    아자르 나피쉬의 문학의 위상은 시대마다 다르다. 문학만이 그럴까? 모든 예술 분야들은 특정 시대에 그 시대와 함께 호흡하면서 왕성하게 작품들을 생산해내고, 이어서 다른 영역에 그 주도권을 넘긴다. 아마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예술의 영역은 확장되니, 한 시대와 호흡하는 데 적절한 예술양식 역시 변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금의 경우, 문학은 영상 분야에 비해 날카롭게 현실을 조망하거나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뒤쳐.....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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